사라져가는 모든 것들에 대해
퇴근길에 익숙한 누군가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온다. “자매. 아 이제 퇴근해야지~” 자주 보는 동네 친구입니다. “아~ 나 이제 퇴근 안 해~” 농담으로 “언니.. 이제 정리하자”고 하더군요. “뭐?”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했어요. 허.. 안돼요. ..그들이 가게를 닫는다는 겁니까? 가게 2개를 운영하는 이 친구는 이 동네에 살면서 10년 가까이 만난 친구다. 이 동네는 원래 상업지역이 아니었고, 예전에 있던 … Read mor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