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는 대학 때부터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지만, 사진을 진지하게 찍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.
거의 20년 전 이야기입니다.
그러던 17년 전,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다.
광고 사진을 찍는 친구와 함께 뉴욕에서 메인까지 자동차 여행을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.
그리고 뉴욕 카메라 마니아들의 메카인 B&H에서 니콘 컴팩트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.
당시 제가 사용했던 카메라입니다.
지금도 유물(?)로 잘 보관되어 있습니다.
같이 사진을 찍으면서 나에게 몇 마디 말씀을 하셨다.
”라고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.
당신의 사진은 좋습니다.
하지만 몇 가지 작곡 기법을 배우면 더 좋아 보일 것입니다.
” 아마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을지 모르지만 내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그의 조언이었다.
사진가가 아닌 입장에서 보면 제 사진도 충분히 좋지만, 구도에 대해서 조금만 더 배우면 꽤 재미있는 사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. 그는 내가 이것을 비난으로 받아들일까봐 조심스럽게 나에게 물었다.
그런데 칭찬으로 들었습니다.
“아, 나도 사진 잘 찍는 걸까?” 이러한 생각이 지금의 프로 사진작가가 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.
저와 같은 사진작가가 되기 위해 영감을 받을 미래의 독자들을 위해 제 친구의 영감을 소개합니다.
30대 초반에 만난 친구는 벌써 65세가 됐다.
하지만 이제는 친오빠보다 더 가까운 가족이 됐다.
우리는 행복한 순간을 함께 축고, 슬픈 순간에는 서로를 위로하며 가족보다 더 가깝습니다.
나는 지난주에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.
나는 일하고 친구들과 반나절 동안 모험을 떠납니다.
우리는 같은 집에 머물며 매일 밤 우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.
우리는 항상 연락을 해왔지만 마지막으로 본 것은 7년 전이었습니다.
눈을 한 번만 깜빡이면 7년이 지나요. 친구야, 이제 좀 더 자주 만나자.
문득 당시 니콘 카메라로 찍은 사진 몇 장을 꺼냈다.
17년 전 나는 한국인처럼 생겼다.
이상한 느낌이에요. 초점이 맞지 않은 셀카였고 사진 퀄리티도 형편없었지만(지금은 셀카를 잘 안 찍는데 그 당시에는 셀카에 푹 빠진 것 같아요) 지금은 소중한 추억이 되었어요… 친구 스티븐과 함께 구입한 카메라 덕분이에요. 사실 지금의 라이카보다 더 가치 있는 카메라가 아닐까?
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진을 오가다 보니 눈시울이 촉촉해진다.
아무래도 나이가 들었나 보다.